보름달 정월 대보름이 되면 모두가 부러워 하던 우리 어머니의 손맛이 그립다. 약밥,찰밥,각종 나물은 물론이요 들깨 아끼지 않고 팍팍~넣어 만드신 오가리까지. 이제는 천만금 억만금을 주고도 그 맛을 볼 길이 없구나. 오늘은 고사리, 도라지, 콩나물, 시금치, 애호박, 당근, 표고버섯 넣고 비빈 돌솥비빔밥에 만족했다. 욕심이 많아서 달님보고 여덟 가지나 빌었다. 그 중에 하나라도 얻어 걸리겠지 하는 마음으로.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