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야심차게 독특하고 개성있는 음악리뷰를 해보겠다고 이곳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으나, 음악없는 음악리뷰에 대해 심각한 고민 끝에 그 꿈을 접었었다.
그나마 몇 개월 후 티스토리 블로그에 다음뮤직 연동이 가능하게되자, 예전에 다음카페 운영 할 때 모아두었던 배경음악들을 활용 할 수 있겠다는 기대로 또 다른 구상을 해 보았으나 이 역시 음원의 제한으로 큰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후 그냥 그저 그런 평범한 일상 블로그로 나름 포스팅을 계속해 왔으나 이른바 개점휴업 상태가된지 딱 한 달이 되어간다. 블로그는 물론이고 트위터, 미투, 요즘, 카톡, 마이피플...... 소통의 통로 마저 정지된지 도데체 며칠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할 말도 많고 쓸 꺼리도 많지만,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다. 그것이 유일한 이유다.
재밌는 사실은, 방문자수 1,600명을 넘긴 시점에 최근 유입키워드 통계에서 딱 한 번 맛보기로 올렸던 음악 포스팅 'Heart - Alone' 관련 검색어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
2위는 가습기 관련 검색어. 인터넷 소통공간에서 음악이 사라진 이후에도 여전히 그 잠재수요는 무시 못 할 상황인것 같다.
나른한 토요일 오후.
뭔가 좀 여유를 찾고, 컨디션이 회복 되면 제대로 된 포스팅이 올라오리라~
<첫번째 사진은 인터넷 상에서 돌고 돌았던 워낙 유명한 사진이라 그 출처를 알지 못하고 그냥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