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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이사


 새로운 주거환경에서 생활 한다는 것은 그 곳이 새로지은 집이건
아주 오
래된 집이건  설레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으레 짐을 싸고 옮기고 정리하는 과정은 생략하고 싶은것이 사람 마음이다.

이사를 했다.
3일간 짐을 싸고 이틀 동안 나르고 일주일간 정리하고 큰 일 하나를 마무
리 지었다. 노총각 혼자 사는데 짐이 많아봐야 얼마나 많겠냐 싶지만 은근히 많다. 이삿짐센터 부르면 간단히 끝날 일이지만 간만에 노동의 소중함을 느껴보리라는 건방 때문에 도와준 큰형만 고생 시켰다.

간만에, 뜯어온 커튼 이랑 겨울 이불, 겨울옷들 모조리 빨래하고 햇볕에 뽀송뽀송하게 말리는 작업까지 마무리 지었다.
대단히 귀찮고 성가신 작업이었지만 끝내고 나니 이렇게 뿌듯 할 수가 없
다. 공간적인 주변 정리를 마무리 지었으니 이제 정신적인 주변 정리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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